코스피 지수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지수가 앞으로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까?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코스닥 지수가 전고점인 364선을 넘으면 410선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강세의 배경으로 "글로벌 신용위기가 한 풀 꺾이면서 그 동안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의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SOC수혜주, 녹색성장주, 대체에너지주 등 다양한 테마들이 형성되면서 중소형주들이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흐름도 예상되지만 단기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347선)의 지지가 예상되며 가파른 조정을 받아도 60일 이동평균선인 320선을 하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수가 전고점을 상향돌파할 경우 2008년 10월 급락 직전 수준인 410선까지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