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9일 어닝시즌 쇼크 속에서도 실적이 안정적이거나 흑자로 전환되는 기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종목 5개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주현승 연구원은 "이번 어닝시즌을 앞두고 시장은 서프라이즈보다는 쇼크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모습"이라며 "그러나 잘 찾아보면 업종을 불문하고 개별기업 차원에서도 4분기에 오히려 실적이 개선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수요가 급속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실적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거나 지난 분기 부진을 딛고 흑자로 전환되는 기업 등이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이 2008년 3분기 적자에서 4분기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중 12월 이후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으로 △오리온한섬 △고려아연 △기아차 △동양종금증권 등 5개를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