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LG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000원(4.39%)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7만주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3조8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3% 감소하고 영업손실 1367억원, 순손실 4924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추정치를 제시한 6개 증권사의 평균 매출액은 3조7600억원, 영업손실 1814억원, 순손실 561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