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24.12로 12.78포인트, 1.15%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구제금융 기대감에 장중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데다, 미국 상원이 구제금융 2차분 집행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전일 낙폭이 컸다는 심리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는 장 초반 부담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109억원, 2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413억원 매수 우위다.

철강금속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계, 운수장비는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는 0.97%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실적 결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KB금융, 신한지주가 각각 3.13%, 2% 하락하고 있다. KT&G, KT도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SK에너지는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