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CJ인터넷이 2008년 4분기에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희 연구원은 "CJ인터넷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9.7%와 17.2% 증가한 514억원과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퍼블리싱게임 매출이 대폭 늘어났다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서든어택과 마무마구 등 기존 게임의 호조 속에 프리우스 온라인의 성공적인 상용화로 전기대비 8.0% 성장한 3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또 "웹보드게임 매출의 경우 2008년 3분기에 사행성요소 폐지로 감소했던 이용자층의 회복 및 결제 가격대비 제공되는 아이템의 다양화로 인해 13.8% 증가한 1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17.2%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인터넷의 이 같은 이익 안정성은 프리우스 온라인의 성공적인 상용화로 가능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4분기에 프리우스 온라인은 20일간의 짧은 상용화 기간에도 10억원 정도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