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가 15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4분기에도 대규모 흑자를 기록, 지난해 연간손익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터플렉스는 지난 3분기에 55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흑자로 전환한 이후 4분기에도 3분기의 2배 이상인 영업이익 111억을 달성하며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대규모 이익에 대해 "원가절감을 비롯한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이 경영성과로 이어졌고, 또한 환율상승과 함께 해외 고객사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플렉스는 올해 전망에서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인해 휴대폰 시장의 성장둔화가 예상되지만, 기존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모토롤라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공급뿐만 아니라 해외 대형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휴대폰 이외의 스마트카드, 디지털 카메라 등 신규 시장개척을 통해 전년 대비 10%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