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한파와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9분 현재 1140.12로 전일대비 42.56포인트, 3.60% 떨어지고 있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소비부진 여파로 8200으로 떨어졌고 유럽 증시도 동반 하락해 해외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데다, 국내에서 포스코를 시작으로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개막되면서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75억원, 3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56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467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건설, 증권이 4%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이 모조리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LG, 두산중공업 등이 4~6%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