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A', '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주요 사업 부문이 양호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신용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00년 이후 중국 등 신흥 건설장비 시장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2005년을 제외하고 매년 15% 내외의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체적인 영업현금 창출과 보유 유동성, 그룹 신뢰도 등을 감안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2007년 잉거솔랜드(Ingersoll-Rand)사의 3개 사업 부문 인수에 따른 7억달러 규모의 외부차입으로 단기적인 재무부담이 다소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5억1900만달러의 추가 출자가 예정된 상태라고 한신평은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