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대한통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신규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대한통운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핵심 사업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영업수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위탁물류시장 확대 추세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신평은 "경영정상화 이후의 공격적인 외형 확장 전략과 금호아시아나 계열 내 시너지 창출을 위해 향후 투자 규모가 확대되겠지만, 안정된 영업수익력을 바탕으로 자금 소요의 상당 부분을 내부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처분 또는 담보 제공 가능한 유형자산, 양호한 신용도 등이 재무탄력성을 보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