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의 최대주주이자 사장인 박성훈씨는 구주 716만8131주를 인수해 총 보유주식 수를 1585만2569주로 늘렸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성훈 사장과 특수관계인들의 글로웍스 보유지분율은 기존 19.62%에서 20.39%로 0.77%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측은 "박성훈 사장의 지분 취득 가격은 주당 515원으로 지난 13일 종가 425원보다 20% 이상의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했다"며 "이번 지분 취득은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성훈 사장은 글로웍스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지분을 늘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성훈 글로웍스 사장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이지만 글로웍스가 상장 이후 가장 좋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경영권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어 지분을 늘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