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15포인트(0.76%) 상승한 152.55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한 가운데 하락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50선을 밑돌기도 했다.

외국인이 장중 팔자세를 지속했지만 일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상승과 미국 나스닥선물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선물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4003계약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043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872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가 축소되며 차익거래로는 매물이 나왔다. 차익 프로그램은 23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비차익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210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10으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5498계약으로 전날보다 2574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5만5000계약 이상 증가한 33만521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