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관련종목들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인성정보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오롱아이넷도 전날대비 95원(11.80%) 상승한 9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주들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둔 기대감과 국내 의료법 개정안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는 전국민 의료보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암과 같은 불치병 검진을 강화하고 5년내에 모든 의료기록의 전산화로 중복진료를 줄여 가구당 2500달러의 의료비를 줄일 방침이다.

또한 세계전체에서 비중이 큰 미국의 헬스케어시장은 오바마의 의료서비스 확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환자에 대한 유인·알선 행위를 허용한 의료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의료관광 활성화 등도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