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유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정부의 '녹색뉴딜사업' 진행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신은 전날대비 14.98% 급등한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2일째 상승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녹색뉴딜사업' 추진으로 유신의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유철환, 이훈 연구원은 "'녹색뉴딜사업'과 연관된 수주계약 체결시 강력한 이익성장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과거 정부의 전체 설계 및 감리용역 발주 물량 중 7%를 수주해왔음을 감안하면 '녹색뉴딜사업'과 관련, 약 1015억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위 사업의 거래 상대방이 정부라는 점이 유신의 경영 및 재무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