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4분기 실적쇼크 가능성이 적은 종목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내놓았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작년 11월20일 이후 형성된 반등 구간의 지지대에 걸쳐 있다"며 "현 시점에서 재차 상승하지 않을 경우 반등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월 들어 실적 추정치의 하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월말까지는 실적 우려가 적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를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에서 ▲ 최근 4주간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됐고 ▲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 추정치 작성 기관이 3개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신, 제약, 음료수 등 경기방어주들이 어닝쇼크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됐다.

SK텔레콤, KTF,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두산, 한국타이어, 유한양행, 롯데칠성, 녹십자, 한라공조, 대교, 종근당 등이 해당종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