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3일 실적 전망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기업 15개 종목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추연환 연구원은 "경기부진 속에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 종목의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호전주는 실제로 실적 추정치가 올라가고 있는 기업 중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추 연구원은 "해당 분기 초반과 후반에 했던 전망을 비교해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는 기업은 실제 실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200 내에서 4분기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151개 종목 중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종목으로 인터파크, KTF, 기아자동차, 용현BM, 코오롱, 대한제강, 무림페이퍼, 현진소재, 현대모비스, 한솔제지, 태웅, 엘앤에프, KT&G, 아모레퍼시픽, LS산전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