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을 농지위주에서 복합용지 등 산업위주로 전환하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분 현재 케이아이씨가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643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모헨즈도 3.02%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서호전기와 동우도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자연과환경 토비스 코텍은 2-3%대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새만금사업을 농지 위주의 개발에서 산업위주로 전환하는 신구상을 제도화 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지난 11일 확정했다.

당정은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시절 농업용지가 70%를 차지하던 새만금사업의 토지이용계획을 이번 정부에서 30%로 줄이는 대신 산업용지를 70%로 올리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이에 대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부개정안을 마련했다.

한나라당 새만금 특위는 이번 주 이 같은 내용의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