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13.28로 7.58포인트, 0.63%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이 8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순매도로 출발했던 외국인도 45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만 1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소폭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1~3위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형주는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KT&G,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가 1~2% 오름세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 고환율 수혜를 입었을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이 소폭 밀리고 있다.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1~2%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업종이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건설업, 운수창고도 1%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