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NHN의 코스피200 특례편입을 위해서는 남은 5영업일의 주가흐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기관의 편입 비중이 확대돼 수급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코스피200의 정기변경은 1년에 한 차례 이뤄지지만 NHN처럼 코스닥 시장에서 1년 이상 상장됐던 대형 종목이 코스피로 이전했을 경우 특례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신규 상장일부터 30영업일 동안의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평균 시가총액의 1%를 넘고, 거래대금 합계 순위가 해당 산업군의 85% 이내일 경우 가장 가까운 동시만기일 다음날 코스피200으로 특례 편입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파생상품 시황 연구원은 "NHN의 경우 작년 11월28일에 코스피로 이전해 30영업일이라는 요건을 아직 충족하지 못으며, 시가총액 비율도 0.99%로 조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특례편입 기준에 미치기 위해서는 주가가 좀 더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약 70만주의 인덱스 리밸런싱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NHN의 주가흐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