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한전KPS에 대해 "해외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3만2500원을 책정했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최근 해외 매출액이 해외정비시장 확대로 증가하고 있다"며 "2007년 1억달러를 기록한 해외 수주액은 2008년 1억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에는 2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매출비중도 이에 따라 2007년 2.7%에서 올해 10%로 높아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국내 전력정비시장의 85%를 점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해외성장 잠재력과 높은 배당성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