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시아 증시가 전날 미국 증시의 급락에 이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추고 이날 212.50포인트(2.3%) 내린 9026.7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 지수는 15.45포인트(1.74%) 하락해 872.80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했고, 달러 대비 엔화가 92엔대 후반으로 내리고 있어 도요타와 캐논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6분 현재 1.60% 하락한 1208.54를 기록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3.61% 급락해 4616.9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1% 내린 1891.03으로 1900선이 무너졌고, 1.5%대 갭(gap) 하락으로 출발한 홍콩 항셍지수도 2.10% 하락한 1만4672.68을 기록하며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