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7일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성장율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01% 오른 9263.15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TOPIX지수는 1.65% 상승해 890.69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200선을 회복해 이날 오전 11시 26분 기준으로 1.54% 오른 1212.67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69% 상승한 4759.96을 기록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04% 내린 1만5504.01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오른 1938.77로 소폭 상승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보유중인 28억달러 규모의 중국건설은행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건설은행은 한국시간 11시 19분 기준으로 중국 A주에서는 0.76% 하락하고 있고, 홍콩 H주에서는 외국인 매도 압력으로 1.79% 하락하고 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대량의 비유통주 물량이 해제되면서 외국지분의 매각 제한 옵션이 풀림에 따라 외국계의 은행주 매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해 말 포동발전은행 주식 2억140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