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연속 상승하며 장중 160선을 돌파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포인트 상승한 160.10을 기록중이다. 지수선물은 연초 상승세를 지속하며 160선 위로 올라서고 있다.

미 증시 상승에 오름세로 출발한 선물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1계약, 1185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개인은 2042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지수 상승에도 현물지수 상승폭이 커지면서 베이시스는 1.0 전후에서 형성되고 있다. 차익 프로그램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장 시작 30분만에 차익 순매도를 1500억원 이상 달하고 있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1674억원 매도 우위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상으로 단기 추세 전환 시그널이 강화되고 있어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응이 요구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 연구원은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코스피 1200선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해 연속성에 대한 부담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고려될 필요가 있다"며 "선물 미결제잔고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으며 단기적인 쏠림현상에 대한 경계가 강화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격매수보다는 고점을 활용한 단기 차익실현 이후 연속성과 지지력을 재확인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