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5일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날 183.56포인트(2.07%) 오른 9043.12로 장을 마감하며 한달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 TOPIX지수도 16.67포인트(1.94%) 상승해 875.91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쿄 증시의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에 힘입어 도요타나 소니 등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지난 1일과 2일 신정연휴를 맞아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도 오후장을 휴장한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7분 현재 2.14% 오른 1182.21을 기록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3.52% 오른 4752.6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1% 올라 1만5390.9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정부의 2차 경기부양책 추진에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59.66로 2.13% 오르는 중이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윈자바오 총리는 10개 주요 산업에 대해 경기부양책을 마련 중에 있다며 이미 자동차와 철강 발전 계획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진흥계획에는 배기량이 적은 자동차 구매를 촉진하고 자동차 구매세를 감면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