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슈프리마가 미국에서 받은 기술력 인증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9%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2일 종가 2만6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남태현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가 지난해 11월 미국국립기술표준원 호환성 평가의 비교인증과 정보추출 부문에서 업계 1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공인받았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대형 지문인식장비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슈프리마가 기술력 공인으로 인지도를 높였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남 애널리스트는 기대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도입 중인 전자여권 제도와 전자주민증 사업 등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슈프리마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37.1%, 39.4% 성장한 303억원과 1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