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70센트선 회복

호주 증시는 새해 첫거래일인 2일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떨치지 못한 채 소폭 하락으로 끝났다.

이날 주요지수인 S&P/ASX200 지수는 8.50포인트 0.2% 하락한 3,713.8로 장을 마감했다.

또 종합주가지수인 올오디너리스 역시 3.60포인트 0.1% 떨어진 3,655,7포인트로 마감됐다.

원유가격 급등에 따라 에너지업종이 장 초반 상승을 주도했으나 시장이 이날 밤으로 예정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취업자 통계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줄곧 60센트선을 유지했던 미국 달러화 대비 호주달러화는 70센트선을 회복했다.

이날 역외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화는 국제상품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70.11센트에서 70.74센트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달 31일 69.19센트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