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그동안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LCD 업황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보다 950원(4.52%)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만에 반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 등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LCD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감과 일부 패널생산업체들이 LCD모니터 패널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임승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모니터 패널 가격 하락이 멈출 것으로 추정되는 2009년 1분기가 업황 저점이 될 것"이라며 "과거 LCD 패널 업체의 주가가 실적에 3개월 가량 선행했음을 감안하면 주가 저점은 2008년 4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