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잔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적립식 잔액은 75조9976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320억원 증가했다. 10월 증가분 405억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커졌다. 하지만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1449만134개로 10월 말보다 20만1739개 줄어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판매사별로 국민은행은 11월 중 적립식 잔액이 1690억원 증가했고,농협(648억원) 미래에셋증권(568억원) 신한은행(454억원) 한국투자증권(345억원) 등도 적립식 수탁액이 늘었다. 반면 하나은행이 575억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우리은행(-420억원) 외환은행(-43억원) 등은 줄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적립식 잔액이 11월 말 27조869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2732억원 증가했다. 한국투신운용(621억원) 삼성투신운용(3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