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24일 2009년 봄학기 해외 교환장학생 150명을 선발해 지난 23일 경기도 기흥 미래에셋 아카데미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2008년 봄학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약 500명의 교환장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5000여명의 해외 교환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경제 여건으로 자비유학이 어려운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했다. 이들은 유학기간 동안 학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1~2기 해외 교환 장학생들은 미국, 영국, 일본 등지에서 각 대학의 문화를 체험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수여식에 참석해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부담없이 세계 무대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성공을 그리기 이전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진정한 휴머니스트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에셋 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국내 장학생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