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 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참가자들이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가 하면 한 종목에 보유현금 대부분을 넣기도 하고,주식비중을 줄여 수익률 관리에 나선 이도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지난주 유진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화우테크 등을 매매해 15.36%의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 그의 선두 복귀에 결정적 영향을 줬던 ISPLUS 보유주식 상당수를 팔아 현금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누적수익률 2위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과 3위 손창우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은 각각 9000만원가량을 하나금융지주엔씨소프트에 쏟아부었다. 비교적 장기 투자 전략을 취하는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 연구원은 보유 중이던 코오롱 등을 팔고 S&T중공업과 영원무역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짰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