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회장이 대주주인 휴켐스(21,850 +0.92%)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검찰이 휴켐스와 태광실업,박 회장 자택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휴켐스는 오후 1시08분 현재 11.01%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켐스는 정밀화학 제품을 만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박 회장이 지난 2006년 인수한 회사다.박 회장은 휴켐스 지분 19.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휴켐스는 박 회장이 세종증권 주식거래와 관련한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았지만 주가는 크게 휘둘리지 않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통상 검찰의 압수수색이 나오면 급락세로 돌아서는 코스닥기업들과 달리 휴켐스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켐스는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작년 한해 성과를 넘어서며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이 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9억원,46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3017억원,영업이익 377억원을 웃돌았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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