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DAX 지수는 0.08포인트 상승

이틀 연속 상승했던 영국, 프랑스 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미미하나만 사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26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 FTSE100는 전일대비 0.44% 하락한 4,152.69로,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1.24% 떨어진 3,169.8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 가까스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3대 주요 증시는 1~2%대 하락, 출발했으며 후장 초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경기부양 방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후장 중반까지 2% 안팎의 하락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좁혀졌고 DAX 주가지수는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EU 차원이 경기부양책 내용이 이미 알려졌던 터라 발표 자체가 호재가 되지 못했으며 그보다도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연일 깊어짐에 따라 투자심리는 차가웠다.

이날 증시에서는 경기침체로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석유 등 원자재 종목과 은행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