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18일 유가 오름세와 휴렛패커드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오전장에서 하락세를 보인 유럽 증시는 "신용 경색이 개선되고 있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과 휴렛패커드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낙폭을 회복하고 반등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1.85% 오른 4,208.5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은 1.11% 오른 3,217.40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는 0.49% 오른 4,579.47포인트를 기록했다.

유가 오름세가 에너지주들을 끌어올려 토탈, BP,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주들이 동반 반등했고, HBOS, 로이즈TSB, 소시에테 제네랄, BNP 파리바 등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파리 소재 아길리스 거스티옹의 펀드매니저 아노드 스카르파치는 "버냉키의 발언과 휴렛패커드, 홈데포의 실적 호재가 시장을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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