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LG전자가 지난 15일 내줬던 10만원선을 타진 중이다.

LG전자는 2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1.91% 오른 9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장중 3.50%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좁히며 현재 9만9000원대로 밀렸다.LG전자 주가 상승은 전날에 이은 이틀째다.

전날 5705억원에 달하는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데 대해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대체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BNP파리바는 이날 LG전자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14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메릴린치도 목표주가 17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반면 씨티그룹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환율 변동으로 실적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14만8000원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두 증권사의 투자의견은 ‘매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