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공조체제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이 활발한 매매활돌을 펼쳤다.

14일 이 차장은 동양제철화학KCC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아울러 낙폭과대주로 꼽히고 있는 GS건설과 SK 등을 신규 매수했고, 기존의 보유종목인 대한항공과 에임하이는 전량 매도해 이익을 챙겼다.

이 차장은 이날 동양제철화학과 KCC를 대거 매수한 이유에 대해 "2008년 4분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동양제철화학은 특히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동양제철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에 이어 다시 사상최대 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업이익률도 6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제철화학과 KCC는 전날대비 각각 5.11%와 8.77% 올라 장을 마감, 이 차장의 수익률을 높였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산전략부 연구원은 LG를 주당 5만8000원의 가격에 100주 매수한데 이어 한국알콜 300주를 매입단가 1395원에 확보했다.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증권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이틀째 관망세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