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폭락하면서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애를 먹는 모습이다. 참가자 대부분이 지난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 차장은 1억원어치 넘게 보유하고 있던 인큐브테크가 연일 급락하자 큰 손해를 감수하고 상당량을 손절매했다. 또 펜타마이크로 미리넷 두산중공업 등의 매매로 손실을 입었다. 이 차장은 일주일 만에 28.76%나 손실을 봤고,누적수익률은 19.08%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최관영 현대증권 연구원이 '어부지리' 1등 자리를 꿰찼다. 최 연구원도 지난주 -9.37%의 수익률로 부진했지만 누적수익률(47.5%)에서 이 차장을 앞섰다. 대회 막판까지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손창우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 등도 8%대의 손실을 봤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