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이 누적수익률 60%를 돌파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85.78% 초과하는 고수익이다.

미국에서 구제금융법안이 한 차례 부결되고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시장 여건이 급변동을 지속한 한 주였지만 최 연구원은 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전략으로 4.57%의 수익을 올려 주간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꼽히는 남해화학을 매수해 변동성 장세에 대처했고,지수반등시 증권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HMC투자증권을 매매해 고수익을 냈다.

누적수익률 1위인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은 0.27%의 주간수익률로 부진했다. 한때 40%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2위 최 연구원과 수익률 격차도 4.4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차장의 유일한 보유 종목인 인큐브테크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월간수익률이 -3.57%로 참가자 중 최하위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손창우 HI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과 정훈석 한국증권 자산전략부 연구원은 지난 한 주 동안 '마이너스'수익을 냈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