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투자증권 손창우 명동지점 과장이 LG상사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로써 손 과장의 보유종목은 삼성테크윈, LG상사, 호텔신라, 삼성증권 등 모두 4종목으로 늘어났다.

1일 손 과장은 장시작 직후인 오전 9시34분에 LG상사 주식 100주를 2만4450원에 매수한데 이어 약 15분에 걸쳐 총 2445만원 어치 총 1000주를 사 모았다.

손 과장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중에서 2000만원 이상을 투자한 상장사는 LG상사가 유일하다.

손 과장은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을 중요한 매수 이유로 꼽았다.
손 과장은 "외국인이 LG상사를 거래일 기준으로 8일 연속 순매수한 데 주목했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 향후 주가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간 챠트상으로 오랫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2만4000원대 주가를 돌파했기 때문에 트레이딩매매 차원에서도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은 미리넷을 주당 7900원의 가격에 3000주를 신규 매수했고, 현대증권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대진디엠피와 ISPLUS를 신규 또는 추가 매수했다.

특히 최 연구원이 시장의 반등을 예측, 증권업종 내 성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한 뒤 매수한 HMC투자증권은 전날보다 2.68% 올라 이날까지 7.75%의 종목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