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이 HMC투자증권을 매수했다. 또 향후 지수 반등시 증권업종과 자동차업종이 지수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코스피지수는 미 하원의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 출발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

이 와중에 최 연구원은 HMC투자증권을 매수한데 이어 기존 보유종목인 ISPLUS를 추가 매집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국내 증시가 반등 국면에 돌입하면 시장내 주도주는 증권주와 자동차주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성장성 측면에서는 HMC투자증권이 업종내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HMC투자증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상증자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감이 희석되고 있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설령 HMC투자증권이 유상증자를 실시하더라도 이번에 유증 결의한 키움증권의 실례에서 볼 수 있듯이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시장 분위기상 주가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한경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은 현재 유일한 보유종목인 인큐브테크가 그 동안 큰 폭의 하락세를 접고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손실률을 만회했다.

인큐브테크는 이날 전날대비 5.26% 오른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