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남북 에너지 실무 협의를 앞두고 대북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17일 오후 2시 9분 현재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로만손(3,160 +2.93%)과 신원이 각각 10.85%, 6.78%씩 오름세이며, 제룡산업(12.47%), 이화전기(13.33%), 광명전기(13.41%), 선도전기(14.85%) 등 대북 송전주들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치솟았다.

또 황해도 사리원에서 공장을 건설 중인 에이스침대(2.81%), 나진 선봉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삼천리자전거(6.07%)도 강세다.

이날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남북은 오는 19일 판문점에서 북핵 6자회담 경제.에너지 지원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북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며, 지난 7월 베이징에서 열린 6자 수석대표 회의에서 다음달까지 마무리짓기로 한 중유 95만톤 규모의 대북 지원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핵시설 불능화 중단 움직임의 배경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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