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리먼쇼크' 여파로 손실 잇따라
미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신청과 메릴린치 매각 소식 등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90포인트 이상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8% 이상 빠졌다.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이같은 '리먼쇼크'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손절매에 나서 손해를 봤다. 기존에 보유하던 종목수익률도 큰 폭 줄어들어 '검은 화요일'을 실감케 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90.17포인트(-6.10%) 급락한 1387.7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7.62포인트(-8.06%) 내린 429.29.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주와 건설주, 기계주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CJ투자증권 손창우 명동지점 과장은 유일하게 보유하던 현대차(207,500 0.00%)를 전량매도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거래일대비 7.07% 떨어진 6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손 과장의 종목손실률은 -5.70%에 달했다.

현대차는 특히 리만브러더스의 정리창구로 의혹을 사고 있는 홍콩상하이(HSBC) 계좌를 통해 162만6000주 이상에 해당하는 매도 물량이 쏟아져 하락폭이 커졌다.

또 현대증권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의 경우 그 동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던 지문인식 전문업체 슈프리마가 급락하자 10%를 웃돌았던 종목수익도 2.77%로 대폭 줄었다.

이날 슈프리마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3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은 지난주 저가매수에 나섰던 강원랜드로 인해 1.40% 가량 손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이 차장의 보유종목으로는 인큐브테크가 유일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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