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유통회사 통해 일본 전역 판매

친환경 유전자 응용기술기업 ㈜지코아이엔씨(058370)가 일본 수입유통회사인 ㈜GLC를 통해 일본 전역에 자사의 DNA 금연초를 년간 160만 갑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납품가로는 총 23억 원에 해당되는 이번 수출물량은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그룹인 M사를 비롯, 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영업을 동시에 진행 중인 N사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일본 전 지역에 공급된다.

금연초는 2002년부터 일본 쓰리지케어(3G CARE)를 통해 이미 지역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억엔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 성사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DNA장착 금연초를 일본에도 공급함과 동시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이미 일본 내 특허(제3068084호)를 보유한 DNA 금연초는 국내 공인 연구기관을 통해 기존 금연초 대비 타르와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을 3~4배 가량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미세발암물질까지 제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존 맛, 향, 연초 등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에서도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지코아이엔씨 한 관계자는 “3개 월전부터 일본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마케팅리서치 결과 담배형태의 제품으로 금연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꽤 흥미를 보였다”고 말하고 “이번 계약의 최소 금액은 23억 원이지만 앞으로 일본 전역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함과 동시에 광고홍보 및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최대 300만 갑, 한화로 약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코아이엔씨는 국내 편의점, 마트,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육군 PX 등의 기존 유통망 확대와 일본을 비롯한 활발한 해외수출을 통해 올해 매출이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및 해외 금연시장 특히, 궐련형 금연보조제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KYG와 ㈜에이에스이가 합병해 생긴 이 회사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지코아이엔씨(GEECOINC)로 공식 사명 변경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