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8P(1.03%) 내린 450.1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금융주 주도의 약세를 나타냈다. 리먼브라더스가 우리나라 산업은행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40% 이상 급락하며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11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NHN(342,500 +1.48%)이 3%대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평산, 다음,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등이 모두 약세다.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의 재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유진기업이 9%대 오르고 있다.

전날 실적우려가 제기된 메가스터디는 4%대 약세다.

LED 형광등 개발 소식을 전한 화우테크가 사흘째 급등세다. 지난 이틀간의 상한가를 거쳐 6%대 오르고 있다.

지난 9일 매각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을 앞둔 쌍용건설이 4%대 오르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남북경협주들은 상승하고 있다. 이화전기, 로만손, 제룡산업, 비츠로시스, 삼천리 자전거 등 남북경협관련주들이 오름세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조정호씨와 에이치씨파트너스와 맺었던 경영권 매각계약 해지 및 33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 소식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0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 포함 56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이 117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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