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이 동양메이저와 케이아이씨 매매로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최 연구원은 26일 오전 동양메이저 2000주를 주당 4750~4820원에 매수했다가 정오쯤 5100원에 전량 매도, 6.8%의 수익을 올렸다. 또 전일 사들인 케이아이씨 1000주도 하루만에 팔아 2.4%의 수익을 냈다.

동양메이저는 계열사인 동양생명의 상장 가시화 소식에 이날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매수세가 몰려 전날보다 13.92% 상승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두 종목을 정리해 마련한 자금으로 엘앤에프 500주를 주당 2만900원에 매수했다.

그는 "저탄소 녹색 성장이 화두인 요즘 2차전지 관련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엘앤에프는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은데다 최근 주가가 충분한 조정을 거친것으로 판단돼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는 사용하고 난 후 다시 충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재충전식 전지를말한다. 리튬이온전지, 리튬폴리머전지, 니켈-수소전지 등이 2차전지에 속하며 엘앤에프는 이들 2차전지 재료인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증권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은 이날도 동양종금증권 등 증권주에 집중했다.

이 차장은 동양종금증권 8000주를 주당 9040~9060원에 분할 매수한 이후 9304~9379원에 팔아 전날 이 종목으로 본 손해를 만회했다. 보유중인 삼성증권도 일부(250주)를 처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