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발 금융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5,320.40으로 전날보다 129.80포인트(2.38%) 급락했고, 독일 DAX지수는 6,282.43으로 150.45포인트(2.34%), 프랑스 CAC40 지수는 4,332.79로 116.05포인트(2.61%) 각각 내렸다.

리먼브러더스의 대규모 손실 우려와 양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정부의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금융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보험업체 악사와 알리안츠가 각각 6%, 4.3% 내렸다.

유럽 최대은행인 HSBC가 4.3% 내렸고 RBS도 5.9%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