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감소하고 있는 거래량이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12일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최근 일간차트상 중기 이중바닥(Double Bottom)모양이 나타나며 추세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바닥이란 지수가 W모양으로 두번 저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중바닥이 형성되려면 ▲ 왼쪽 저점보다 높은 오른쪽 저점 ▲ 완만한 두번째 반등세 ▲ 두번째 반등시 충분한 거래량 분출 ▲ 네크라인으로 추정되는 전고점 상향돌파가 필요한데, 코스피는 아직 거래량 분출과 전고점 상향돌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감소하고 있는 거래량이 이중바닥 형성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스피 거래량은 지난달 말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8월 들어 줄곧 3억주를 하회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장세에 대해 아직 강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어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1600선을 넘어서면 거래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