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외국인은 건설업의 보유비중을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8개 업종 중 섬유ㆍ의복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종의 지분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업에 대한 외국인의 보유비중은 지난해 말 29.65%에서 지난달 말 22.02%로 감소하며 올 들어 7.63%포인트 급락했다. 종이ㆍ목재 의료정밀 운수장비 철강금속 화학 업종의 외국인의 비중도 3~5%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42.43%)으로 조사됐다. 금융(40.69%) 전기ㆍ전자(37.40%) 철강금속(36.59%)이 뒤를 이었다. 종목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공조(16,150 +0.62%)(86.60%)와 외환은행(79.77%)으로 조사됐다. 또 올 들어 지분율 증가폭이 가장 큰 상장사는 CJ제일제당(8.66%포인트),감소폭이 큰 업체로는 대한통운(-16.67%포인트)이 꼽혔다.

이와 함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도 8년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242조8244억원으로 지난해 말(308조2745억원)보다 2.4%(65조4501억원) 감소해 비중도 29.99%로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 1일에는 30.05%로 올라서는 등 30% 안팎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올 들어 지난달 말 22조548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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