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인 슈프리마(7,720 -0.90%)가 거래일 기준으로 3일째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장 이후 처음으로 3만1000원대 주가를 돌파,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51분 현재 슈프리마는 전날보다 11.96% 급등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3만12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창업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점과 전환우선주 물량부담에 대한 해소 가능성 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슈프리마는 올 상반기에 매출 10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2% 증가했고, 반기 순이익은 245%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슈프리마 창업 이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다.

또 유통주식수의 절반 가량에 달하던 전환물량에 대한 부담도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최근 "아직까지 전환물량이 전부 해소되지 않아 급등을 기대할 수 없는 구간이지만, 물량이 해소되는 시점부터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회사 측도 장중 매물 출회보다는 블록딜에 의한 매물부담 해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상장 직후 슈프리마의 주식수는 모두 210만주였으나, 전환우선주 94만2000주가 최근 전환 공시됐다. 이 전환우선주의 평균단가는 약 5000원선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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