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4P(0.34%) 내린 541.1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 뉴욕 증시가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설로 급등락하다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542선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에서 모기지업체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방향을 잡는 듯하던 코스닥은 코스피 및 다른 아시아 증시와 함께 고유가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5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19억원 순매수, 개인이 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NHN(342,500 +1.48%),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코미팜, 동서, 현진소재, CJ홈쇼핑, SK컴즈, 쌍용건설이 하락했다.

반면 태웅, 태광, 다음, 평산,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다.

메가스터디는 장중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02%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이 15.45% 감소했다고 발표해 10%대 급락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이화전기가 7%대, 로만손이 8%대, 제룡산업이 11%대, 비츠로시스가 3%대 하락했다. 유가증권 시장의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도 각각 10%대, 14%대 밀렸다.

엔케이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중간결과에서 암환자 5명의 종양이 모두 제거됐다고 밝히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씨앤에스가 자동차용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공동개발을 위해 하이닉스반도체와 전략적 제휴를 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시에스는 이 회사를 통해 우회상장하는 미리넷솔라가 인도의 태양광 모듈업체에 1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며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6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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