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2P(0.17%) 상승한 602.74P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과 유가 하락으로 美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도 604.33P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출발했다.

장 중 한때 608.62P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크게 떨어졌지만 기관과 개인의 동반 '사자'에 강세를 이어나갔다.

외국인은 346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8억원과 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일반전기전자와 건설, 종이/목재, 섬유/의류 등은 부진했지만 인터넷과 의료/정밀기기, IT S/W, 출판/매체복제 등은 오름세를 탔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NHN(342,500 +1.48%)이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음과 SK컴즈, 인터파크 등 다른 인터넷주들은 다소 부진했다.
메가스터디가 오랫만에 큰 폭으로 올랐고, 태광과 동서, CJ홈쇼핑, 포스데이타 등도 비교적 선전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성광벤드, 코미팜 등은 뒷걸음질쳤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아로직이 11% 넘게 올랐다. 포스코가 내수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대동스틸과 동양에스텍 등 관련주들도 덩달아 뛰었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안국약품이 6.4% 상승했고, KH바텍도 목표가 상향 조정이 나오면서 나흘만에 반등했다.

홈센타와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등 최근 비실대던 대운하 관련주들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였다.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키로 한 코오롱건설은 강세를 시현했지만 쌍용건설은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해 11% 가까이 급락했다.

하나투어는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에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최대주주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한 에버리소스가 급락을 면치 못했고, 이화전기, 제룡산업, 로만손 등 전날 동반 강세를 시현했던 남북 경협주들도 줄줄이 떨어졌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20개를 포함, 459개였다. 하락 종목 수는 466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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