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국證 정훈석, 씨모텍 ‘눈물의 손절매’
3일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오랜만에 매매에 나섰다. 그러나 내용은 아쉽게도 손절매였다. 지난 2월28일에 주당 2만4700원에 매수한 씨모텍 150주를 주당 1만8600원에 전량 매도하며 이 종목에서 -24.60%의 손실을 감수한 것.

씨모텍은 노트북, PDA 등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무선 데이터카드 전문 생산업체다. 높은 성장성과 저평가로 호평받으며 4월말까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던 종목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초 26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을 밝혔던 씨모텍은 5월28일 당초 발표 내용보다 급증한 125억원의 손실을 뒤늦게 고백해 시장의 신뢰를 잃었고, 주가는 연일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현규 한화증권 차장은 보유 종목을 대거 교체했다. 포넷 3000주, 넥사이언 2만1400주, 나노트로닉스 1000주, 코어세스 3000주, 이지바이오 2000주, 단성일렉트론 1000주 등을 매도했다. 단성일렉트론과 이지바이오, 넥사이언 매매로는 이익을 냈지만 나머지 종목으로는 다소간의 손실을 입었다.

이 차장은 대신 신성이엔지 2000주, 시노펙스 3000주를 새로 사들였다. 이엘케이는 5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신성이엔지는 실적호전과 태양광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호조를 보여왔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시노펙스는 주력사업인 터치스크린 부문의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관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5월 중순부터 꾸준히 사모았던 에스엠픽쳐스를 전량 매도해 수익을 냈다. 동아제약과 ISPLUS를 추가매수했다.

최 연구원은 이날 장중에 단성일렉트론을 사들였다가 두어 시간 후 전량 매도하며 3%대 이익을 얻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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